판교 스시쿤에서의 오마카세와 샴페인
지난달 정자동에서 먹었던 오마카세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판교에 있는 ‘스시쿤’을 예약하기로 했죠. 오랜만의 데이트를 위해 좋아하는 샴페인도 함께 챙겼고요. 그날 저녁을 생각하면 아직도 군침이 도네요. 🍾✨
분위기와 위치
스시쿤은 판교의 유스페이스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은 주로 회사들이 많은 지역이라 퇴근 후 즐기기 좋은 장소죠. 저희는 오마카세 분위기를 한껏 느끼기 위해 카운터 자리를 예약했어요. 물론, 조금 더 비싸긴 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중요한 점! 스시쿤은 콜키지 프리라 좋아하는 와인을 가져가도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특별한 날을 위해 아끼던 샴페인을 들고 갔답니다. 🥂
메뉴와 가격
스시쿤에서는 다양한 가격대의 오마카세 메뉴를 제공해요. 여기 가격 정보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 런치 테이블 오마카세: 50,000원
- 런치 카운터 오마카세: 60,000원
- 디너 테이블 오마카세: 90,000원
- 디너 카운터 오마카세: 100,000원
저희는 오마카세의 진수를 느끼기 위해 디너 카운터 오마카세(100,000원)를 선택했어요. 🤑
요리의 시작 🍣
요리가 시작될 때마다 셰프님의 손길에서 신선한 재료의 향과 맛이 느껴졌어요. 첫 번째 요리는 부드럽고 고소한 게란찜이었어요. 계란의 풍미와 함께 바다 향이 살짝 느껴지는 게살이 어우러져 정말 특별했죠. 입안 가득 퍼지는 촉촉하고 크리미한 식감이 감칠맛을 더해주면서, 시작부터 기분 좋은 미소가 절로 나왔답니다. 이 집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다는 게 정말 느껴졌어요.그 다음엔 참치, 전갱이, 그리고 다양한 초밥들이 이어지며 미각을 즐겁게 해주더라고요.
식사의 흐름
스시쿤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셰프님이 손님의 식사 속도에 맞춰 요리를 제공해준다는 거였어요.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게 딱 맞춰서 요리가 나오는 게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각 요리를 충분히 음미할 수 있었답니다. 🍣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어요. 셰프님이 도미 사시미를 내어주면서 “이건 오늘 아침에 직접 손질한 도미입니다”라고 하셨는데, 그 말에 기대가 잔뜩 되었죠. 도미를 한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녹는 듯한 부드러움과 신선함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그때 함께했던 샴페인과도 너무 잘 어울려서, 정말 잊지 못할 맛이었답니다. 😋
디너의 양과 품질
디너라 그런지 양도 상당했어요. 오마카세가 가끔은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물론, 각 요리들의 맛은 말할 것도 없었죠. 한 접시 한 접시마다 신선함이 가득했고, 셰프님의 정성이 느껴졌어요.
비교: 스시쿤 vs. 스시언
솔직히 말하면 스시쿤은 정말 훌륭했어요. 모든 것이 완벽했죠. 하지만, 굳이 비교를 하자면, 제 입맛에는 정자동의 ‘스시언’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니 여러분들도 직접 두 곳을 비교해보시길 추천해요. 😄
마무리하며
전체적으로 판교 스시쿤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신선한 재료와 훌륭한 요리, 그리고 셰프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다음번에도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여러분도 특별한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스시쿤에서 멋진 오마카세를 경험해보세요!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